내 고향 강남의 더 나은 내일을 꿈꿉니다 강남 토박이 한의사 백진원 원장

#강남토박이 #백진원한의사 #진한방내과한의원 #강남사랑

‘낫다’라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병이 고쳐져 본래대로 되는 것, 무언가가 더 좋거나 앞서있는 것. 강남 토박이 백진원 씨에게 ‘낫다’라는 말은 안성맞춤이다.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인 그는 고향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주민자치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백진원 원장

강남과 함께 성장해온 강남 토박이

강남에 개발 붐이 일던 1977년, 두 돌된 아기는 부모님 품에 안겨 장충동에서 역삼동으로 이주했다. 아기는 성장해 강남 도성초등학교, 역삼중학교, 영동고등학교를 나왔고 동국대 한의학과에 진학, 박사과정까지 졸업한 뒤 전문의가 되었고 역삼동에 개원했다. 진한방내과의원 백진원원장. 50년 가까이 뿌리내려온 고향, 강남에 대한 그의 마음은 남다르다.

“강남은 참 살기 편해요. 전국 맛집의 분점들이다 강남구에 있다시피 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문화시설도 많아요. 한강, 청계산, 구룡산 등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고요. 편리함을 모두 모아놓은 곳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죠. 빠른 기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는 면에선 우리나라의 축소판 같기도 하고요. 제 유·소년기, 청년기 등을 돌이켜보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강남과 함께 커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장 앞서고 편리한 것의 집결지 같은 강남이 고향인 까닭일까. 백진원 씨는 한의원을 운영하는데 있어 ‘남다른 차별성’을 추구한다. 한의학에서는 사상체질을 판별하여 진료를 하는데 백 원장은 보다 정확히 체질을 파악하기 위해 체질시약을 만들어 환자들이 복용케 한 후 변하는 맥을 짚어 체질을 판별한다. 아울러 한의원의 모든 치료실을 1인실로 구성하여 강남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환자에 공감하며 아픔을 낫게 하려는 노력은 보람도 선사했다.

백진원 원장

“심한 뇌출혈이었던 환자가 제 치료를 받고 걸어서 퇴원하기도 했었죠. 진맥할 때 쓸개가 이상해서 말씀드린 환자는 검진 결과 담도암 1기로 확인돼 치료받았고요. 담도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 하나 살린 기분이 들었죠. 보람도 있지만 환자가 잘 낫지 않을때는 마음이 무거워요. 집에 가서도 치료과정을 복기하며 책도 다시 찾아봅니다.”

더 나은 강남을 향한 꿈,
현재 진행형

백 원장은 2023년 3월, 47세의 나이에 역삼2동 12기 최연소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되어 2025년 6월 30일까지 일했다. 2022년 7월, 동네를 위해 뭔가 할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주민자치위원 모집공고 플래카드를 보고 직접 지원한 결과였다. 1년간 구의원을 만나고, 구 실무자들과 논의한 끝에 장미공원에 수도를 설치한 것이 그가 위원장이 되어서 해낸 첫 사업이었다. ‘친환경’이 모토인 강남구가 보다 피부에 와 닿는 주민생활 밀착형의 친환경 삶터가 되도록 하는 사업도 제안하여 칼갈이 사업, 우산 수리 사업, 자전거 수리사업 등이 시행되는 성과도 이루어냈다. 관련 행정부서, 이해 당사자인 주민 등을 만나 사업 취지를 설명하며 현실화하기까지 3년이 걸리기도 했다. 고향 사랑이 남다른 백진원 원장의 더 나은 강남을 향한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으로 강남구에서 받은 감사장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으로 강남구에서 받은 감사장
강남 토박이 한의사 백진원 원장
강남 토박이 한의사 백진원 원장

“제가 주민참여예산 안건으로 올린 장애인 주차장 활용 방안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강남구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펼치는 행사, 교육 및 복지 서비스 등이 무척 많은데 활용도가 낮아 안타깝습니다. 강남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으면 해요. 구 행정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도 주시고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나은 강남을 꽃 피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