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에 펼쳐지는 새로운 길, ‘청소년 꿈의 거리’
대치4동 한티역에서 은마사거리까지 약 600m 구간이 ‘청소년 꿈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학원가 중심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매일 오가는 길에 쉼과 응원의 메시지를 더하는 거리로 바꾸려는 것이다. 이 일대는 대치동 학원가의 중심으로, 약 1,600여 개 학원이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왕래가 특히 많은 곳이다. 하루 대부분을 공부하며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이길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상의 통로이기도 하다.
거리에는 다양한 문화 요소도 더해질 예정이다. ‘현수막 없는 거리’를 만들어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보도블록에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새긴다. 거리 곳곳의 분전함에는 시와 그림을 전시해 통학길 자체가 작은 문화 공간이 되도록 꾸밀 계획이다. 거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26일 설치된 ‘말’과 ‘학사모’ 조형물이다. 말은 끈기와 인내를, 학사모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며 공부에 힘쓰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치4동은 올해 말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청소년이 걷기 편하고 잠시 머물며 숨을 고를 수 있는 거리,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 속 문화 거리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