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국악의 성지!
개포동 국악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BTS의 ‘아리랑’을 모티프로 한 새 앨범이 빌보드 차트를 줄 세우고 있다. 개포동 국악길은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문화 플랫폼 강남구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다.

진정한 K-컬처의 중심! 국악길

국악길

K-컬처의 성지답게 강남구에는 한국의 전통 유산을 잇는 ‘국악길’이 조성돼 있다. 개포로 22길에 위치한 국악길은 포이초등학교와 국립국악중고등학교부터 국민은행이 있는 삼거리까지 이어지며 전통 문양과 의미를 담은 여러 조형물 등으로 옛 정취와 기품을 뽐낸다.

한옥의 창호처럼 디자인한 열주등과 청사초롱 문양의 가로등이 성벽을 호위하는 수문군처럼 도열해 있고, 그 뒤로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 전통 악기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국악고에서 내려가다 보면 안병진 작가의 ‘★의 국악GO!’라는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국악 전공 학생을 모델로 국악의 성장과 미래를 구현한 작품이다. 국악길의 깊은 멋과 흥은 매해 가을이면 열리는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축제’에서도 만끽할 수 있다.

  • 진정한 K-컬처의 중심! 국악길 진정한 K-컬처의 중심! 국악길
  • 안병진 작가의 ‘★의 국악GO!’ 조형물 안병진 작가의 ‘★의 국악GO!’ 조형물
  • 국악길이 시작되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전경 국악길이 시작되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전경
  • 가을에 열리는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축제 가을에 열리는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축제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민속국악사’

조대석 악기장

국립국악중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민속국악사는 13세부터 전통현악기 제작에 뛰어든 거문고 제작 명인 조대석 악기장이 운영하는 악기사다. 2014년 답십리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사했다. 반세기를 국악 현악기에 몸담은 조대석 대표는 악기 제작뿐 아니라 기술 전파와 제자 양성에도 힘써왔다.

두 딸은 거문고와 가야금 연주자로 성장했으며,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함께 악기사를 운영하면서 악기장의 길을 걷고 있다. 가야금과 거문고는 15년 동안 자연 건조한 오동나무만 쓸 수 있을 정도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 1년에 15~20대 정도만 제작할 수 있다.

📍주소: 강남구 개포로22길 52

  •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 ‘민속국악사’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 ‘민속국악사’
  •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 ‘민속국악사’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 ‘민속국악사’
  •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 ‘민속국악사’ 한국 전통악기제작의 스승, ‘민속국악사’

해금과 아쟁에 특화,‘류충선국악기연구원’

류충선국악기연구원

류충선국악기연구원은 포이초등학교 근처에 있다. 널찍한 내부에 해금 200여 대를 비롯한 한국 전통악기 350여 대가 단정하고 위엄 있게 놓여 있다. 류충선 악기장은 1993년 11월 전통악기 제작에 입문해 민속국악사의 조대석 대표에게 사사를 받았다.

국악과에서 악기제작을 전공하기도 한 그는 2006년부터 지금의 자리에서 20년째 악기사를 운영 중이다. 해금, 아쟁으로 특히 유명한데, 류충선 대표는 악기 제작뿐 아니라 전통국악을 널리 알리는 대외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는 “20년 전부터 국악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요. 청년국악단, 국악중점학교 등이 출범해 국악이 대중문화로 확산되길 바랍니다”라며 지금의 K-컬처 열풍이 국악의 붐으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주소: 강남구 논현로8길 49

  • 해금과 아쟁에 특화, ‘류충선국악기연구원’ 해금과 아쟁에 특화, ‘류충선국악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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