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린 하루, 웰쓰! 자원 선순환 도시 강남,
함께 만들어요!

올해 1월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강남구는 연간 생활폐기물 1%(800t) 감량, 5년간 5%(4,000t) 감량을 목표로 ‘웰쓰(쓰레기 잘 버리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원이 선순환 되는 강남구를 위해 웰쓰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강남구 생활폐기물은 연간 약 8만 톤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4개 소각장 외 추가로 소각장이 필요하지만 반대 민원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대대적인 웰쓰 캠페인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을 추진하고 있다. 웰쓰는 잘 한다는 뜻의 well과 쓰레기 버리기를 합친 강남구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건강관리처럼 친숙한 생활습관으로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 구는 웰쓰의 일환으로 ‘1년 동안 1인당 종량제 봉투 1개 줄이기’ 캠페인, 종량제 봉투 파봉 체험, 폐비닐 분리배출을 인증하는 ‘비일비재 챌린지’ 분리배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생활 쓰레기는 1,463톤 줄고 재활용품은 1,269톤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 잘못 섞인 쓰레기를 확인하는 ‘파봉 캠페인’에 참여한 구민들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 잘못 섞인 쓰레기를 확인하는
‘파봉 캠페인’에 참여한 구민들
웰쓰(쓰레기 잘 버리기)

배달 용기는 헹군 뒤 배출

가장 자주 마주하는 품목은 배달 음식 용기다. 남은 음식물·소스를 비운 뒤 물로 헹궈 플라스틱 또는 스티로폼으로 배출한다. 씻어도 기름기나 내용물이 지워지지 않는 컵라면 용기, 마요네즈·케첩 통, 기름통은 종량제봉투에 넣는 것이 맞다. 치킨 상자처럼 기름이 많이 묻은 종이도 재활용이 어렵다. 재질이 무엇인지보다 오염을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피면 판단이 쉬워진다. 용기 뚜껑과 몸체가 다른 재질이라면 가능한 한 분리한다. 내용물이 남은 여러 용기를 한 봉지에 모아 버리면 냄새와 오염이 커진다. 식사 뒤 바로 비우고 헹궈 두면 다음 분리배출 때 훨씬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배달 용기는 헹군 뒤 배출

투명 페트병과 비닐은 따로 모으기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떼어 압착한 뒤 뚜껑을 닫아 분리 배출한다. 색깔 있는 페트병이나 다른 플라스틱과 섞으면 고품질 재활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비닐도 음식물과 물기를 제거하면 분리배출할 수 있다. 다만 기름이나 이물질을 닦아내기 어려운 비닐은 종량제봉투로 배출한다.

투명 페트병과 비닐은 따로 모으기

폐비닐을 따로 모아 배출하는 작은 습관은 종량제봉투의 양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다. 비닐류는 과자 봉지와 식품 포장 비닐처럼 가볍고 부피가 큰 품목이 많아 종량제봉투를 쉽게 채운다. 사용 뒤 음식물 찌꺼기만 털어내고 모아 두면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다. 무리하게 씻기보다 닦아낼 수 있는지부터 판단하면 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

행사 일정
종류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종량제 ○ ○ ○ ○ ○ × ○
음식물 ○ ○ ○ ○ ○ × ○
일반재활용 ○ ○ ○ ○ ○ × ○
투명페트병·비닐류 × × × ○ × × ×

배출 시간 20:00 ~ 익일 05:00
배출 장소 내 집 앞, 내 사업장 앞(문전 배출)
※ 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은 수거하지 않습니다.
※ 건물 연면적 1,000㎡ 이상일 경우 재활용품은 민간 재활용업체와 계약을 통한 배출
무단투기, 혼합배출 시 과태료(100만원 이하) 부과

수거함이 따로 있는 품목, 헷갈리면 확인

따로 모아 내놓아야 하는 품목도 있다 폐건전지와 폐배터리는 다른 쓰레기와 섞이면 화재 위험이 있어 반드시 폐건전지 수거함에,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은 상태로 폐형광등 수거함에, 폐의약품은 주민센터·구청·보건소 수거함에 넣는다. 재사용할 수 있는 옷과 신발, 가방은 의류수거함에 배출한다. 보증금표시가 있는 빈 병은 우리 집에서 소비한 병만 판매처에 반환하면 70~350원을 돌려받고, 대형폐기물은 배출 3일 전 사전신고가 필요하다.

강남환경자원센터 홍보관 체험교육과 어린이집·초등학교 찾아가는 교육도 분리배출을 생활 속 행동으로 익히게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애매한 물건과 수거함 위치는 강남구 자원순환 종합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와 지구를 위한 가장 똑똑한 투자, 건강한 자원순환 웰쓰의 첫걸음이다.

생활꿀팁

분리배출 잘 안되는 상가·업무시설 '웰쓰'해요!

생활폐기물 감축은 공동주택 등 가정뿐 아니라, 상가·업무시설 등 非가정의 동참도 필요하다. 특히 강남구는 상가·업무시설 등의 폐기물 배출 비율이 약 67%로 가정의 2배에 달한다. 재활용 분리배출 비율도 약 62%로, 분리배출 비율 약 82%인 가정에 비해 20%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상가·업무시설 등에 폐비닐 전용봉투를 보급하고, ‘혼합 배출 점검 지표’를 배부해 자체 점검토록 하는 등 배출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 감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분리배출 잘 안되는 상가·업무시설 '웰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