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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

“강남 백년대계 이끌 대규모 개발사업 마무리하고 싶다”며 재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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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일자2022-04-10
  • 조회수286
"영동대로 지하개발, 수서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 제손으로 마무리해

뉴욕·상하이 같이 경쟁력 갖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 현대차GBC건립·국제교육복합지구·동부간선도로 지하화·수서역 개발사업에 박차

 은마아파트·구룡마을 등 재건축·재개발로 주택공급 늘려 투자·경제 활성화 되도록

 온택트 리더로 비대면행정서비스, 스마트감염병센터 운영 등 스마트복지 앞장서

 일원스포츠문화센터·라온영어도서관, 구민에게 활력주는 공간 계속 늘려나갈터


2018년 민선7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우아하고 품격있는 도시, 함께 나누는 사람향기 나는 도시, 젊은이가 살기 꿈꾸는 세계적인 도시, 새 강남을 만들겠다”며 강남의 대 변화를 약속했던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시간이 더 허락된다면 이제 막 시작된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는 6월 재선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임기 4년 동안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는 정순균 구청장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규모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진행, 강남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해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 강남의 백년대계 이끌 대규모 개발사업은? 

■ 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

영동대로복합개발 조감도 

지난해 6월 30일 착공한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은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 1㎞ 구간을 지하7층·52m 깊이의 지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연면적이 22만㎡인데, 지하로 연결되는 코엑스와 GBC의 면적까지 합하면 41만5930㎡에 달해 잠실야구장 30배에 이르는 국내 최대 지하도시가 된다. 

이 사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다. 지하1층에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이 들어서고, 지하2층~3층은 공공·상업시설, 지하4층~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는 1만7000㎡의 공원과 광장이 조성되는데, 이는 서울광장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착공한 현대차 GBC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원안대로 건설된다면 105층, 569m 규모로 지어져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 설 예정이며, 122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66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는 현대차 계열사의 업무시설 이외에도 대규모 문화시설,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사업과 더불어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6월부터 탄천·한강변 정비사업과 삼성동에서 종합운동장을 잇는 탄천 보행교 신설 사업이 착공된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시작된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삼성교·봉은교가 확장되고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가 신설되는데, 이를 통해 탄천·한강변 주변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 서울의 관문으로,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수서역 조감도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수서동 187번지 일대를 업무·상업·주거기능이 집약된 동남권 요충지로 재탄생시킬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예산 5145억원이 투입돼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공주택지구에 2507세대가 입주하고, 환승센터 복합개발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 고속철의 6개 노선이 지나가는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지난해 6월 한화건설,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컨소시엄이 공동주관사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백화점, 공연장, 전시장, 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서역 일대는 교통은 물론 상업, 문화, 쇼핑까지 아우르는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 동남권 교통개선사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14.63km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이다. 강남구 사업구간은 경기고 앞에서 학여울역 인근까지 약 2.4km로, 평균 지하 75m 깊이에 왕복 4차로의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가 건설된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연결을 요청한 상황이다. 두 사업이 추진돼 대모산터널이 건설된다면 앞으로 동남권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화된 동부간선도로는 영동대로와도 이어지는데 공사가 끝나면 노원에서 대치동까지 14km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 수서 로봇거점지구 육성

수서지역은 입지적 장점이 많아 대한민국의 로봇산업을 이끄는 로봇밸리로 조성되고 있다. 민선7기 강남구는 수서 로봇거점지구를 미국 매사추세츠 클러스터, 덴마크 오덴세 클러스터와 견줄만한 ‘세계 3대 로봇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서역 730번지는 산자부 공모사업 3개를 유치해 로봇연구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자곡동에 조성한 강남ICT·로봇리빙랩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로봇산업의 요람이 되고 있다. 여기에 수서역세권과 연결된 공원부지에 로봇테마공원과 로봇도서관을 짓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4대 신성장 혁신축에 강남의 ‘삼성 MICE 산업’과 ‘수서 로봇산업’을 반영하고, 중장기 계획으로 수서·세곡 일대 ‘서울로봇테크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강남의 로봇산업은 지자체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 복합환승센터 고속철 도입 과정이 무척 어려웠다는데?  

2020년 10월까지만 해도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비를 이유로 삼성역 고속철 도입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직접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를 직접 찾아가 삼성역 고속철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빠른 시행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청와대와 국회에 발송하기도 했다. 그 결과 수서역에서 삼성역을 지나 의정부 방면으로 통하는 고속철이 도입되는 기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GBC 사업 설계변경은 어떻게 논의되고 있나?
 
현대차GBC 공사현장 방문 

현대차GBC는 현대차그룹 내부 사정으로 현재 설계변경을 논의 중이다. 현대차의 주력사업은 자율주행자동차와 하늘택시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인데, 그룹 입장에서는 초고층 건물보다 50~70층의 중층구조가 옥상을 드론택시 착륙기지로 활용하는 등 미래주력사업에 더 적합하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GBC는 중층 몇 개 동으로 지어져도 건물의 규모나 용도를 봤을 때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수밖에 없다. 금명간 공식입장을 낼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이라도 강남구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끝까지 현대차그룹과 소통하겠다.


- 대형 개발사업들을 통해 변하게 될 강남의 미래상은?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과 현대차GBC 건립, 수서역세권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는 2028년이면 강남은 천지개벽의 수준의 변화를 거쳐 미국 뉴욕 맨해튼, 중국 상하이 푸둥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또 강남구는 광역교통의 중심지이자,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시대가 아니라 강남으로 통하는 시대다. 

그 중심엔 영동대로복합개발사업의 하이라이트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있다. 지하 1층은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 지하 4~7층은 기존의 지하철 2·9호선, GTX-A·C노선, 위례신사선과 고속철이 들어서는데, 하루에 6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역 역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통해 기존의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고속철 외에도 GTX-A, 수서광주선, 위례과천선이 추가돼 입체적인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강남이 서울의 새로운 관문이자 철도의 한 축이 되는 것이다. 

현대차GBC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UAM(Urban Air Mobility)이 추가되면 그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은 먼 미래의 사업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UAM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잡고 있고 수서역세권복합개발을 진행하는 한화그룹 또한 UAM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강-탄천-GBC-수서역-강남세브란스병원에 UAM 이착륙장(Vertiport)을 조성하는 등 강남구는 미래교통망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가 UAM의 전초기지가 되면 지상과 지하 교통 분야뿐만 아니라 항공교통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통팔달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


- 강남 부동산의 특성과 이에 대한 전망은?

과거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듯이, 지금은 모든 길이 강남으로 통한다. 그렇다보니 주택 수요가 늘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집값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공급이 따라 주지 못하면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압구정·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더 늘리고, 구룡마을 등 재개발을 통해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면 강남에 주택이 더 들어설 수 있다. 

맨해튼에서는 200억~300억 원짜리 아파트가 흔하고, 300평형 아파트는 1500억 원에 나오기도 했다. 이제는 강남에 수백억 원짜리 레지던스가 등장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일부 건설업체는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 같은 세계적인 부호들이 강남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투자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강남의 현실을 인정하고, 비싼 아파트를 산분들에게는 그만큼 보유세를 거둬들이면 된다.


 - 강남구는 ‘온택트리더’로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스마트강남 구청장실 오픈 

강남은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적자본과 투자환경, 인프라 같은 스마트도시의 핵심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언제 어디서나 구민의 삶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강남구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을 세웠고 7월부터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챗봇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행정서비스를 실시했다. 연말에는 내부용으로 활용했던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을 구민을 위한 버전으로 공개했다. 또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홈’을 운영하고 관내 버스정류소에 ‘BIT기반 장애인 스마트 정류장’을 설치해 맞춤형 스마트 복지 실현 앞장서고 있다.

강남구는 누구보다 빠르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 코로나19 초기부터 비대면 행정을 선도했는데,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한 재난지원금 간편 조회, 모바일 임용장 수여, 온라인 간편 출입명부, 방역현황 및 마스크보유 약국 현황 지도서비스 등을 제공했고, 지자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QR코드 하나로 원스톱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감염병센터를 운영했으며, 모바일앱 더강남을 통한 스마트 출입명부, 비대면 전자민원 신청,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서비스 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9월 국토부 주관 우수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 최근 일원스포츠문화센터를 개관했는데?  
 
 
일원스포츠문화센터 라켓볼장 

3월 2일 개관한 ‘일원스포츠문화센터’는 지상1층~지하2층, 연면적 9682㎡ 규모로 개포8단지 재건축사업 기부채납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2층 체육시설장엔 강남구 최초로 마련된 국제규격의 라켓볼장 4면, 청소년을 위한 실내 클라이밍장, 댄스교실, 요가교실, 청소년을 위한 3대3 농구장이 있다. 1층에 위치한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영화제작, 법원부동산경매 등 강남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60여개의 강좌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민 요구사항 1순위가 바로 ‘영유아 놀이·체험공간’ 확충이었다. 이를 위해 도곡동 세곡동에 이어 강남구 3호 실내놀이터인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를 지하1층에 개관했다.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이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 설치해서 다른 실내어린이놀이터와 차별화시켰다.

또 지상 1층엔 강남구 최초 융합형 키움센터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가 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넓은 685㎡(207평) 규모다. 중식·석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아침, 저녁, 토요일 틈새 돌봄 운영 등으로 관내 초등 돌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7기 강남구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을 만들고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주는 공간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 


-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어떤 곳인가?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 ‘일원라온영어도서관’ 

강남구 최초 영어도서관으로 일원스포츠문화센터와 같은 날 개관한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연면적 733㎡로 센터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은 영어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생활 기반을 확대해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강남을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도서관에는 2만권의 장서와 800점의 DVD가 구비되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취향에 따라 마음껏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3월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로 진행된 한진희 작가의 ‘자녀 영어교육법 특강’과 어린이공연 ‘ABC 매직쇼’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4월에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6~11세를 대상으로 즐거운 영어체험을 돕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원라온영어도서관이 아이들에겐 세계로 꿈을 품고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성인에겐 지구 반대편의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8년 민선7기 강남구청장으로 취임하며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렸었는데, 벌써 임기 4년을 채워가고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행보를 밝힐 시점은 아니지만, 제게 시간이 더 허락된다면 이제 막 시작된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저는 아무리 큰일이라도 작은 일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이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강남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지성무식’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또 강남에 사는 것이 내 스스로의 자랑이자 긍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가겠다.


조인정 기자  jjajung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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