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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0-12시까지 금동창 강사님의 문화해설과 함께 10명의 어르신이

'걸어서 역사여행'을 경복궁 후편에 다녀오셨습니다.

5월에 방문한 근정전에 이어서 새롭게 왕과 왕비가 침전인

강녕전과 교태전을 보면서 조선시대 임금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셨습니다.

또한 교태전의 후원에 있는 아미산 굴뚝의 벽에 그려진

소나무와 봉황처럼 우리나라도 오래도록 태평성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날은 장마로 인해 비가 많이 왔지만

역사의 배움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은 꺽을 수 없었습니다.

왕이 신하들과 큰 연회를 베풀던 경회루와 연못을 보면서

수양버들이 드리운 신비로운 전경에 감탄하셨습니다.

향원전 뒤뜰에 엤는 명성황후가 살해된 비극의 장소인

곤녕합과 옥호루가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영화와 뮤지컬로만 봤던

슬픈 현장에 와서 함께 조선의 국모이셨던 민비의 기개를 느끼셨습니다.

걸어서 역사여행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진행되는데,

7월은 무더위를 피해 쉬고,

8월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위대한 한국의 유산을 탐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