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1, 냉난방기 점검·수리로 취약계층 여름나기 도와

- 돌샘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 맺고 32가구에 에어컨 내부 청소, 냉매 가스 충전 서비스 제공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삼성1동이 관내 주거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난방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411일부터 53일까지 진행했다.

동은 이를 위해 지난 417일 돌샘사회복지회(이하 복지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민센터와 삼성1동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으며, 복지회에서 냉난방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했다.

에어컨 수리 전문가와 동 직원이 총 32가구를 방문해 에어컨 36대를 점검하고 냉매 가스 충전 및 송풍기·필터·냉각핀 등 내부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 동행한 복지 담당 공무원이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상담을 통해 1:1 맞춤 복지서비스에 대해 안내했다. 동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이번에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가구 5세대에 특수청소, 도배·장판 교체, 집수리 서비스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냉난방기 점검·수리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 한 분은 에어컨을 산 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청소를 못 해서 사용할 때마다 신경이 쓰였는데, 이렇게 깨끗해진 에어컨을 보니 개운하기도 하고 너무 안심이 된다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준 주민센터와 복지회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원선 삼성1동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폭염일수가 증가하면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이 염려됨에 따라 이번 냉난방기 점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앞으로도 홀몸어르신을 비롯해 관내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