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가구와 함께 친환경 도시텃밭 가꾼다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3일 수서동에 조성한 친환경 도시텃밭을 개장한다. 

구는 1월25일부터 공개 추첨을 통해 텃밭 경작을 원하는 590가구 중 190가구를 예비농부로 선정했다. 1가구당 1구획(12㎡, 3.6평)이 배정됐다.

구는 선정된 예비농부에게 친환경 약제와 퇴비, 모종을 제공한다. 개장일에는 도시농업 전문 강사가 모종 심는 요령 등을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친환경 영농 실천을 위해 농약·제초제·화학비료의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주변 텃밭에 지장을 주는 옥수수, 호박, 고구마는 경작할 수 없다. 

구는 생산 농산물을 채취해 정기적으로 농약·중금속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일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 35명을 대상으로 원예체험교실도 운영한 바 있다. 그 밖에 상자텃밭 분양, 서울형 텃밭 조성, 반려식물 보급 등을 통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수진 지역경제과장은 “구민들이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키우면서 자연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자연친화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5060021@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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