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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문화원이 강남구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강남의 향토사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향토사 교육은 올해 교육대상을 확대해 14개 학교(초등학교 11곳, 중학교 3곳) 총 3000여명을 상대로 진행한다.

4월 2일부터 10월 말까지 교육 강사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강사는 강남문화원에서 양성한 문화해설사로 선정했다.

강남의 향토사 교육 내용은 ▲강남의 탄생과 동별 유래 ▲강남의 상징물(새, 꽃, 나무) ▲강남의 시대별 역사(청동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 ▲강남의 문화유적(선정릉, 봉은사, 대모산성, 광평대군 묘역) ▲역사 속 강남의 인물(청담동 홍순언, 도산 안창호 등) 등이다.

강남문화원 관계자는 “지난해 향토사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교육 중에 강남의 역사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우리 고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강남구청과 협의해 강남의 향토사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