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장애인 직업훈련시설 래그랜느보호작업장 현장방문
청장님, 직접 해보니 어려우시죠?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9일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래그랜느보호작업장을 방문했다. 정 구청장은 작업장 시설을 둘러보고, 장애인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에 나섰다. 장애인이 일을 하기에 불편 사항은 없는지, 의사소통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꼼꼼히 살폈다.
사단법인 밀알천사가 설립한 래그랜느보호작업장은 특히 취업이 어려운 자폐성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자폐성장애인을 주 근로자로 채용, 수제제과 및 제빵 생산을 위한 직업훈련과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자폐성장애인 인식개선 운동, 장애인 특기개발, 사회공헌활동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남기철 대표는 “장애인 부모는 본인이 돌보지 못할 때의 미래상황을 가장 걱정한다”며 “장애인들의 지속적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업장에 전시된 자폐성장애인의 미술 작품
작업장 곳곳에는 자폐성장애인의 미술 작품이 걸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구는 구청 로비에서 자폐성장애인 연주회, 미술전시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 체험을 마친 정 구청장은 함께 일하던 장애인을 향해 “다들 활기 있어 보인다”며 “장애인의 직업훈련을 위해 구에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5060021@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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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