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서이야기] 낭독으로 만나는 사서 “낭만사서”
 
글 : 강남구립도서관 최민이 사서팀장

따스한 햇살, 내리쬐는 봄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낭만욕구를 심고 있는지 모른다. 낭독으로 만나는 사서, 이름 하여 낭만사서는 책 속에서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강남구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독서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치는 바람에도 봄 냄새가 느껴지는 4월의 도서관은 특별하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도서관주간으로,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또한 4월 23일은 1995년 유네스코가 독서 출판을 증진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기도 하다. ‘이처럼 책과 함께하는 4월, 책을 통해 강남구민의 마음에 말랑말랑한 감성을 충전해 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낭만사서’는 기획되었다.

사서들이 도서관 밖에서 낭독을 한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마이크로 소리 내어 보는 일도,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눈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서들이 직접 책을 선정하고, 마치 DJ나 아나운서가 된 것처럼 책을 소리 내어 읽어보았다. 책을 읽는 맛이 듣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띄어 읽기, 속도, 호흡도 주의해가며 연습했다. 돌아가면서 서너 페이지씩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은 눈으로만 읽을 때 보다 소리 내어 읽을 때 말의 맛이 더욱 살아나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

 
[강남구 사서이야기] 낭독으로 만나는 사서 “낭만사서”

올해부터 강남구청 로비에는 U도서관과 북큐레이션 서가, 북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책과 자연스레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낭만사서 또한 구민과 직접 만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4월 16일 낭독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정업무만 보고 총총 돌아가던 발걸음을 멈추어, 조곤조곤 들려주는 희망과 용기,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는 문장을 통해 누군가는 같이 한 구절 한 구절 음미하며 낭독의 즐거움을 느꼈고, 누군가는 캘리그라피 책갈피도 만들면서 낭만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낭독으로 만나는 사서는 ‘낭만사서’들이 준비한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강남구민들이 책 속에서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누구든지, 언제든지, 어디든지’ 찾아갈 예정이다.

 
[강남구 사서이야기] 낭독으로 만나는 사서 “낭만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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