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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강남 베드로병원 로비에서 가수 윤형주와 조영남의 ‘힐링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환자와 지역주민의 힐링을 위해 베드로병원 주관, 도곡1동주민센터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영화 ‘쎄시봉’ 스토리의 주인공이면서 7080 한국 포크음악의 대가인 윤형주와 조영남의 출연소식에 150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날 가수들은 ‘우리들의 이야기’, ‘하얀 손수건’ 등을 열창해 호응을 받았다. 노래를 듣던 환자는 “오랜만에 접한 옛날 노래에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대형병원이 많은 도곡1동은 지역자원과 연계한 ‘건강 100세 프로그램’을 2월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주민대상의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 찾아가는 한방진료와 한의학 강의 등을 진행했다. 임영미 도곡1동장은 “마을주민과 지역사회가 연계한 마을 등산대회, 양재천 걷기 등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