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기본조례’ 제정 이후 청년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 지원 등 눈길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구는 지난 4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청년활동 지원에 적극적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청년 기본 법률이 부재한 상태에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청년의 사회 참여와 생활 안정, 권리 보호 등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토대라 할 수 있다. 자생력을 갖춘 청년 기업인 양성이 핵심이다. 

강남구에는 테헤란로와 역삼로를 중심으로 민간 및 정부 주도의 창업지원기관 등이 밀집해 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기업 또는 기관인 ‘엑셀러레이터’와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 ‘창업지원기관’ 등이 몰려있다. 2017년 발표된 ‘서울시 벤처생태계 현황 및 성과 분석’에 따르면, 엑셀러레이터는 서울 38곳 중 강남구에 22곳이, 벤처캐피털은 서울 19곳 중 강남구에 15곳이 있다.

창업지원기관 중 강남구의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주목할 만하다.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테헤란로와 역삼로 주변을 ‘창업의 메카’로 부활시키겠다는 정 구청장의 목표와 닮아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201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됐다.

현재 역삼동 ‘비즈니스관’과 논현동 ‘포바(POVA)관’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총 29개 기업, 102명이 입주(2019년 6월 현재)해 있다. 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사무공간을 1년 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무용 집기 및 회의실·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창업교육이나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우수 졸업한 기업들에겐 사무공간을 1년 연장해 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구는 테헤란로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청년들이 창업 장소로 선호하는 ‘역삼로’에도 스타트업 밸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건립될 약 820㎡(248평) 규모의 ‘역삼스타트업센터’(가칭)는 12개팀 56명의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3년간 2000㎡(605평) 규모로 확대해 35개의 창업기업과 160여명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포바관에 입주 중인 ㈜케어위드 고성훈 대표는 “지원금 형태는 많이 봤지만 강남구처럼 무상으로 공간제공이나 멘토링을 하는 자치구를 본 적이 없다”면서 “주변에 창업을 하려는 청년들이 많이 있는데 하겠다면 꼭 창업지원센터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우수 스타트업 기업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20개 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36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최근엔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수출지원, 데이터베이스 공유, 지점 업무 편의시설 제공, 해외연계망 구축과 상시운영 등이다.

 
 구는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기업투자유치설명회)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 20개 기업을 지원해 36억원 투자유치와 5개 기업 크라우드 펀딩 런칭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구는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등의 일자리 창출 관련 공모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만 총 5개 분야(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 사업, 자치구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사업,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사업)에서 7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잇단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시비 3억여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에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 일자리창출 인건비 및 전문 인력 재정지원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과거 민선6기 시절 소극적인 업무 수행에서 벗어나 정부부처 및 서울시 주관의 사회적 경제 관련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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