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

김영하

김영하 작가의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 강연회가 27일 저녁 7시 강남구청 본관 1층 로비에 주민 20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하 작가는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유명한 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작품뿐만 아니라 방송과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설이나 영화, 그 밖의 이야기들이 어떤 식으로 인간의 공감능력을 확장하는지 풀어냈다.

김 작가는 “너무 가까이 있어 인지하지 못하지만, 인간은 항상 이야기에 중독되고 있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오늘도 인터넷에서 누군가의 불행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재밌게 보지 않았냐”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는 아주 단순한 교훈부터 복잡한 인생의 지혜까지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효과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메시지보다, 이야기로 접하는 교훈은 훨씬 효과적으로 각인된다. 아이들은 빨간 망토 소녀와 늑대 이야기를 보고 “엄마 말을 잘 들어야지”, “할머니처럼 말해도 할머니가 아닐 수도 있구나”라는 교훈을 깨닫는 것이다.

또한 김 작가는 “이야기가 인간의 공감능력을 확장하다보면 실제 현실이 변화하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소설 등이 많아지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동물보호 인식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결국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공감하고 그 공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고통을 나누는 존재로 변화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보다’, ‘말하다’, ‘읽다’를 모티브로 한 책 테마 전시회와 함께 투명부채에 자신만의 글을 적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채에 적힌 글을 발표하는 주민들에게 김영하 작가의 싸인 책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정호승 시인과 강원국 작가의 북콘서트, ‘오즈의 마법사’ 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도서관 확충, 독서동아리 활성화 등 구민의 문화적 소양을 쌓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0305060021@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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