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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노인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돌봄 종사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를 위한 역삼 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지난 11일 열린 이날 행사엔 돌봄 종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선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동남권역 요양보호사들로 구성된 생태드로잉 소모임 ‘반하다’의 감성수채화와 개소 첫 프로그램인 캘리그라피 교육 참여자들의 작품전시가 열렸다. ‘좋은 돌봄’ 실천선언문을 담은 현수막 퍼포먼스에 이어 요양보호사들의 훌라댄스, 소모임의 오카리나 축하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개소식은 마무리됐다.

강남구 역삼 쉼터는 강남·서초구의 돌봄 노동자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권역센터와 같이 돌봄 노동자를 위한 직무교육, 건강관리프로그램, 상담, 인식개선사업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돌봄 종사자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야간에 진행된다. 현재 시니어마사지교육이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치매관리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쉼터 사무처(☎02-538-77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