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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2월 한 달간 관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전면 휴강한다고 밝혔다. 모든 구립 체육시설 및 도서관도 휴관한다.

구는 8일 오전 정순균 구청장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선제 대응 방안의 하나로 감염증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휴강 및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은 지난 6일부터 모든 강좌를 감염증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잠정 휴강하기로 했다. 또 10일부터 청담·대치·압구정평생학습관 3개소와 관내 문화센터 15개소 및 주민자치센터 10개소 프로그램이 휴강한다.

이와 관련, 구는 휴강 기간에 대한 수강료를 환불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휴강 연장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강남스포츠센터, 구민체육관, 대진체육관, 구민회관체육교실, 매봉산배드민턴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5개소와 구립도서관 24개소(공공도서관 12, 작은도서관 5, 동주민센터 문고 7, U 도서관 포함)가 오는 29일까지 휴관한다.

구 관계자는 감염의 특성상 선제 대응을 위해 휴강 및 휴관 조치를 했다며 수강생과 강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psh80@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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