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코로나19 추가 … 검사 의료기관도 확대
코로나19가 18일부터 계절성 독감처럼 방역당국의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 추가해 감시,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에서 코로나19의 환자 발생과 원인 병원체를 파악하고 검사 의료기관도 확대된다.
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체계’의 검사 항목에 코로나19를 포함해 검사하고 검사 의료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에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와 시도별 접촉자 격리시설 확대 등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진단검사 확대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확산방지에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psh80@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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