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강납 앱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방범 취약구역 1017곳과
경찰서·소방서 즉시 연결
수서역일대 로봇산업 육성

모바일 플랫폼 ‘더강남’앱
교통·편의시설 등 정보 제공
민원 예약 시스템 구축 착수

 

서울 강남구가 올해를 ‘스마트 도시’ 조성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기반시설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유한 도시’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강남구의 행정에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구축 = 강남구는 올 하반기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설을 확충하는 것부터 주민 공감대 형성, 첨단기술 접목 방법 등에 대한 총론을 확정하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세계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사이버 폭력과 게임중독에도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서 디지털시민교육 진행도 추진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대다수가 기반시설 확충을 주로 하는데 강남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외형 조성과 스마트 시민 양성을 함께하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효과적 사업 추진을 위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한다.
 

▲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이 로봇으로부터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배우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이 로봇으로부터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배우고 있다
 

◇주민 삶의 질 높이는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 =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범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범에 취약한 구역 1017곳과 경찰서·소방서를 즉시 연결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경찰·소방 상황실이 합동으로 사고와 범죄에 대응하는 ‘강남 핫라인’ 구축은 정순균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위급한 상황에 주민이 곳곳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현장의 영상과 음원, 신고 직전 영상이 관제센터와 경찰서·소방서로 송출돼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현재 강남구 내 2000곳을 CCTV 6276대가 물샐틈없이 살피고 있다. 구는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하고 인근 주민에게 위험 상황을 방송으로 안내하는 ‘비상호출 서비스’와 CCTV로 범죄 의심 인물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로봇을 투입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지난 6일 강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격차해소 교육로봇 보급사업’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강남구는 사업 예산 총 10억 원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중·장년층에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을 일 대 일로 교육한다. 교육은 특화 제작된 로봇이 맡는다. 첫 실험대상지는 지역 내 어르신 복지시설 3곳으로, 로봇 40대가 투입되며 10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보게 된다.
 

◇로봇산업 거점 되는 수서역세권 = 강남구는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고속철도 SRT가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인 수서역 일대를 로봇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미 동남권 교통 중심지인데다 인근에 로봇고교와 수도공고가 있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고려됐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강남구를 ‘로봇벤처리빙랩’ 구축 사업 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비 18억 원을 지원했다. 강남구는 국비와 자체적으로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 7억7000만 원을 더해 지난해 11월 자곡동에 823㎡ 규모로 리빙랩을 개관했다.
 

◇모바일 앱 ‘더강남’은 고도화 = 강남구는 지난해 9월 정보통신기술(ICT)과 행정 서비스를 융합한 지자체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바일 플랫폼 ‘더강남’ 앱 운영을 시작했다. ‘더강남’은 IoT와 블루투스 비컨(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센서를 기반으로 교통·관광·환경·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내려받으면 공영·민영 주차장, 개방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지역별 초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등 생활 정보를 볼 수 있어 지자체의 대표적 생활편의 행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구는 올해 ‘더강남’에 주차정보 검색과 민원신청 기능을 추가했고 결제시스템을 탑재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 민원 예약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앱에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발급 신청과 수수료 결제를 하고 민원인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대기 없이 민원서류를 교부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일보 노기섭 기자 

 
[해당 기사 바로가기] 어르신 복지시설에 ‘로봇 도우미’… 강남구 ‘스마트 행정’

naviya22@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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