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476억원 포함 총929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편성
시정연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7일 제28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에 출석,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총92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강남구는 전국에서 해외유입 인구가 가장 많고 하루 통행차량 180만 대, 7만 여개 법인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끝까지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면서 “이번 추경안 규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액 476억원을 포함한 일반회계 927억8600만원, 특별회계 1억5000만원으로 총929억36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편성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코로나19 극복에 중점을 뒀으며, 규모는 476억원으로 전체 추경액의 51.2%를 차지한다. 먼저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상인 지원융자금(400억원) ▲청년단기일자리 500명 마련(17억원) ▲청년인턴지원금 월20만원 인상 및 지원기간 3개월 연장(10억원) 등 총434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생활 활력을 위해 ▲강남형 위기가구 긴급복지 사업(10억원) ▲사회복지 시설 이용료 감면(11억원) ▲더 충전 여가문화 큐레이션 서비스 및 비대면 도서 대출서비스 확대(3억3000만원) 등 총33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감염병 대응체계 역량 강화를 위해 ▲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및 방역(2억5000만원) ▲다중이용 공공시설 31개소 자동문 설치(2억원) ▲코로나19 대응관리 강화(4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9억원을 편성했다.
   
정 구청장은 “감염병 대응의 기본원칙은 예방과 차단으로 조기 진단 격리하고 예방하는 것”이라며 “강남구는 감염병 대응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제대응 태세로 임해 검사자 숫자 1만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최소화를 위해서는 해외입국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전후의 철저한 이중검사 실시와 관내 병의원과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어르신 취약시설에 계시는 어르신은 물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적 무작위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지역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예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구청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에 적극 동참하고 계신 구민 여러분, 밤낮없이 애쓰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번 주도 연 3주째 양재천을 전면 폐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강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다음은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강남구청장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이관수 강남구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강남구 의원 여러분!

‘기분 좋은 변화’로 ‘품격 강남’을 만들고 있는 강남구청장 정순균입니다.

제284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에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고, 의원님들께 직접 설명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에 적극 동참하고 계신 구민 여러분, 밤낮없이 애쓰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남구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26일부터 오늘까지 정확히 83일째 비상근무 체제로, 126억 원의 재난관리 기금을 활용한 방역활동 등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추경안 설명에 앞서 강남구의 코로나19 관리현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확진자 현황입니다.

우리 강남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오늘 아침 양성으로 밝혀진 80대 미국입국자를 포함해 현재 61명입니다.

이들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36명이 해외입국자이고, 
나머지는 확진자와 접촉자 17명, 신천지와 대구 관련자 3명 등 국내 발생자가 25명입니다.

미국의 뉴욕처럼 우리 강남구가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활동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확진자가 서울시 25개 구 중 가장 많습니다만 아직 강남구 자체 지역 발생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오늘 현재 우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892명으로 국내 접촉자 16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해외입국자입니다.

자가격리자는 미국 유학생 등 해외입국자가 대거 들어오면서 지난 11일 2245명까지 늘어났습니다만, 이번 주 들어 해외입국자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제 예측으로는 이달 말쯤이면 두 자리 숫자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현황은 어제 하루 동안 214명을 검사해서 지금까지 모두 9864명을 기록해 내일쯤이면 검사자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 전체 검사자의 10%에 해당하는 숫자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많고,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나 제주도 검사자 숫자를 뛰어넘고, 울산광역시나 전라북도 검사자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감염병 대응의 기본원칙은 예방과 차단입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진단 격리하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우리 강남구는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지난 1월26일 비상근무 돌입 이후 이같은 감염병 대응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제대응 태세로 임해 검사자 숫자 1만명을 앞두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최소화를 위해서는 해외입국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전후의 철저한 이중검사 실시와 관내 병의원과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어르신 취약시설에 계시는 어르신은 물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적 무작위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지역감염을 사전 차단하고 예방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번 주도 연 3주째 양재천을 전면 폐쇄하오니 의원님들의 혜량과 구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추경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 강남구는 전국에서 해외유입 인구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하루 통행차량 180만 대, 7만 여개 법인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끝까지 경계를 늦출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경제·교육·일자리·문화·종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구하고,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하게 됐습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액 476억 원을 포함한 일반회계 927억 8천 6백만 원, 특별회계 1억 5천만 원으로 총 929억 3천 6백만 원입니다.

예비비 성격인 ‘내부유보금’ 등 불용될 예산 삭감액 
171억 9천 7백만 원과, 결산안을 반영한 잉여금 761억 8천 9백만 원 등 총 757억 3천 9백만 원의 추가 세입을 재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회복, 지역경제와 일자리 살리기 분야 예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90억 원을 400억 원 증액한 49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확대에 17억 원, 청년 지원금 월 20만 원 인상과 지원기간 3개월을 추가 연장하는 ‘청년 인턴십 운영확대’에 10억 원 등 총 43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어려울 때 더 어려운 구민을 생각하는 포용적 복지 확대와 구민 활력 회복을 위한 예산입니다.

‘강남형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10억 원, ‘사회복지 시설 장기 휴관에 따른 운영비 지원’에 11억 원, ‘더 충전 여가문화 큐레이션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비대면 도서 대출서비스 확대를 위한 ‘유비쿼터스 도서관 구축’에 3억 3천만 원 등 총 3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입니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중이용 공공시설 자동문 설치’, ‘열화상 감지카메라 설치’, ‘생활방역을 위한 방역비’ 등 총 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시설투자 및 안전관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편성된 일반 분야의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운영’,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등  행정 분야에 11억 9천 3백만 원,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강남70+라운지 운영’, 은곡경로당 등 경로당 3개소 신축, 저출산 문제 해소와 아이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강남 SOS 공동육아·실내놀이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등 복지 분야에 129억 8천만 원, ‘하수악취 저감’, ‘하수관로 개량공사’, ‘하천시설물 보수’ ‘도로 시설물 유지보수’, ‘가로등 시설물 유지관리’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224억 4천만 원, ‘국가 암관리 지자체 지원’, ‘학원가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보건 분야에 26억 2백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사업으로는 노후한 단속차량 교체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관리’에 1억 5천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한 구민생활 안전을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했습니다.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혜량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17.
강남구청장 정 순 균
psh80@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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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강남구청 www.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