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9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 공개

강남구에서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면서 전날 늦은 오후에 추가된 1명을 포함해 강남구의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우선 일원동에 거주하는 가족 3명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과 접촉한 후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포동에 사는 주민은 어제 타 지역주민과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으로 확인됐으며, 역삼동에 사는 주민은 기침 등의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하는 세곡동 주민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어젯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오늘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주민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들의 거주지 주변과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타 지역주민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관내 수서경찰서 소속 경찰 21명과 확진자가 머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있었던 2명 등 총2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오늘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수도권 전역에 확대 시행되면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가 금지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모임 연기 및 행사 취소 등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18:00 수정)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
sk2021@gangna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