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의 정상은 306m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서초구 염곡동, 내곡동, 양재동 일대에 위치한 산이다. 구룡산 제2봉인 국수봉전망대는 서울 강남, 강북과 경기도 한강하류와 상류지역까지를 관망할 수 있는 최적지로 주∙야경 조망 명소이다.
또한 구룡산은 약 300여미터의 산으로 높지 않고 길이 험하지 않아 가벼운 아침운동이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으로 제격이며, 접근성도 용이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강남의 명소이다.
구룡산은 아홉 개의 계곡이 있는 산으로, 옛날 길을 지나던 임산부가 열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열 마리 중 아홉 마리는 승천하였으나 한 마리가 떨어져 죽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하늘에 오르지 못한 한 마리는 좋은 재목, 좋은 재산인 ‘물’이 되어 인간들에게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하여 ‘양재천’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신갈나무, 리기다나무, 아까시나무, 수피가 얇은 종잇장처럼 벗겨지는 물박달나무 등이 산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