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람실 좌석 시간을 연장하려 하였는데
기기 작동이 불완전하다는 안내문이 기기 옆에 있어서 확인하려 1층 사무실의 민ㅇㅇ님께 문의하였습니다.

거의 스무고개 같은 말이 오고 간 후에야
‘기기가 정상이 될 때까지는 이용료 추가 없이 퇴실까지 이용 가능하다‘ 뜻인 것을 알 것 같았는데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했을 때 슬며시 웃으며 장난기 있는 얼굴을 하는 것으로 보아 말장난을 하신 듯했습니다. 두 번이나 좌석표를 보여달라 한 일도 필요 없는 일이었던 듯했고요.

자신의 일터를 존중하고 이용자를 존중한다면 하지 않을 일이 아닐까요. 서로 존중하는 독서실 이용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