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주변 전기집진방식의 미세먼지 제거시설 설치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서울시의 ‘2019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2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9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강남구 등 7개 자치구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보조금 총 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버스정류장·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관련 공기질 관리 등으로 특색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시범설치로 버스정류장 주변에 전기집진방식의 미세먼지 제거시설을 운영하고 냉·난방기도 설치해 더위·추위 대피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관내 도로변 44개소에 미세먼지 실외측정망을 구축했다. 또한 관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고, 올해에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 225개소 실내에 미세먼지 수치를 알기 쉽게 색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psh80@gang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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