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 11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0회 강남가족화합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구민과 선수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별 경쟁 형식에서 벗어나 권역별 화합에 중점을 두고 희망탑 쌓기, 발목 풍선 터뜨리기, 단체 줄다리기, 서바이벌 강강술래 등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수현 / 삼성1동
전년도보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서 동을 따지지 않고 화합한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주룡 / 일원1동
게임을 (참여)하고 나서 정말 재미있었고, 좀 더 팀플레이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미영 / 역삼1동
강남가족화합축제에 처음 참가하는데 게임도 다양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경기가 끝날 때마다 조선시대 행진음악을 연주하는 취타대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주경기장 양편에는 VR 4차원 체험, 건강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어린이 합창과 학생 동아리 활동, 생활문화 동호인의 경연 등 구민이 참여하는 뽐내기 공연이 열렸고, 참여한 구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푸짐한 경품들을 제공했습니다.

가족적인 축제를 통해 햇살 좋은 봄날 ‘품격 강남'의 주민이 야외에서 서로 어울려 즐겁게 소통하고,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