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노래방이나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할 때 QR코드를 이용한 ‘전자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1일부터 시범도입 됐는데요.
강남구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본인인증 방식의 ‘스마트 출입명부 시스템’을 내놨습니다.

지자체 최초의 통합 모바일서비스 ‘더강남’앱과 통신3사(SKT, KT, LGU+)가 제공하는 본인인증앱 ‘패스(PASS)’를 연계한 것인데요.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더강남’앱에서 ‘스마트 출입명부’를 실행해 시설 출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합니다.
화면이 바뀌면 ‘시작하기’ 버튼을 터치합니다. 다음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 동의에 ‘전체동의’를 체크하고,
기존 ‘패스’앱 사용자는 ‘패스’인증을, 미사용자는 ‘문자인증’을 선택하면 본인인증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최초 1회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QR코드가 설치된 시설에 추가 정보입력 없이
‘더강남’앱 스캔만으로 입장이 가능하고요. 카메라나 기타 앱으로 스캔 시, 1회 인증만으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집된 정보는 철저한 보안 관리로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에만 활용되고, 4주 후에 자동으로 파기됩니다.

정부나 타 지자체의 경우, 어르신 등 정보화취약계층을 비롯해 개인이 QR코드를 직접 생성해
시설 관리자가 휴대전화로 매번 출입자의 QR코드를 스캔해야 하거나,
휴대폰 점유인증 방식으로 휴대폰 실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 등
정확한 방문자 파악이 어렵고 사용자의 불편함이 컸는데요.
강남구의 ‘스마트 출입명부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휴대폰 본인인증의 방식으로 정확한 출입자 관리가 가능하고,
정보화취약계층도 손쉽게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으며
관리자 역시 지자체가 제공한 QR코드를 비치하기만 하면 돼 사용이 용이합니다.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의 정확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나, 너, 우리 모두의 건강안전을 위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강남구 ‘스마트 출입명부 시스템’ 이용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