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2014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강남역 일대에 31일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구는 강남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신논현역에서 신분당선에 이르는 강남역 유스트리트 일대에는 27일부터 5일간 총 60개의 대형 풍선이 설치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위시볼 이벤트는 2011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시민들은 위시볼에 각자의 새해 소망을 빼곡히 적었습니다. 취업 기원부터 사랑, 가정의 건강과 평안 등 저마다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201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강남역 엠스테이지 특설무대에서 김태우, 2AM, 이승환 등 인기가수들의 특별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어서 홍명보 감독, 손연재 선수 등 스타들의 신년 축하메시지 뿐만 아니라 레이저쇼, 위시볼 띄우기 등 화려한 새해 카운트다운 세레모니가 준비돼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대형 전광판에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가 뜨자, 엠스테이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쳤습니다. 드디어 맞이한 2014년 새해. 시민들은 옆 사람과 안고 입을 맞추며 새해를 맞은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홍철 / 양수진 int 한편, 2013년 마지막 밤 새해를 준비하는 설렘은 봉은사에도 가득했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등 저마다의 소원이 정성스레 글로 옮겨졌습니다. 간절한 염원을 담은 소원지가 활활 타오르는 불에 사그라져 각자의 마음속에 더욱 깊은 서원으로 다시 타오릅니다. 갑오년 새해가 카운트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새해를 알리는 타종은 힘찬 울림이 돼 봉은사를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의 마음이 하나의 울림이 돼 세상을 가득 메우길 기대합니다. 강남구 뉴스, 성인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