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본동은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원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전래동화 구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인터뷰:하재희(일원어린이집 원장) 책 읽는 마을 만들기 트렌드를 올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마침 저희 어린이집은 아침에 아이들이 등원하면 책을 먼저 보는 습관을 길러주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러시아 전래동화 책이 많이 있다 라는 소식을 듣고(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남 ‘대모문학’ 회장으로 재임 중인 김용림 작가가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한 4~5세 어린이들에게 러시아 전래동화를 구연해주었습니다. 인터뷰:김용림(전래동화 구연자) 제가 손자 손녀가 다섯 명이 있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책을 읽어주다 보니 제 손자 손녀 친구들에게도 읽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린이들은 이웃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듯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엄태일(일원어린이집 원생) (책에 있는 내용의)글씨가 어려워도 재밌었고. 조아름(일원어린이집 원생) 할머니가 책 읽어주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전래동화 구연은, 최근 인터넷과 텔레비전 시청 등으로 책을 마주할 기회가 줄어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독서에 흥미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