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지난 5일 구청 주차장에서 ‘2019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 자매결연 지자체와 농협중앙회 추천을 받은 경기도 광주시·영주시·청도군 등 전국 50여 곳 80개 농가가 참여했는데요.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산양삼·굴비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박현숙 / 경기도 이천
저희 지역 특산물을 들고 매년 구정, 추석에 (강남구청으로) 행사를 나오거든요.
고객님들 반응도 정말 좋고, 판매도 굉장히 많이 되어서 농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에요.

오전 10시 30분에는 송편 무료 시식회를 열고, 3만 원 이상 구매한 2019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쌀 500g을 증정했습니다. 또 4만 원 이상 구매 시 관내는 당일 무료배송, 타 지역은 ‘현장 전국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홍현숙 / 논현2동
저희가 전국에 있는 농작물들을 일일이 가서 사기는 쉽지 않잖아요.
(특정 지역에) 갔을 때 아니면 못사는 물건들인데, 전국에 있는 농작물들을 한자리에서
강남구민들이 싸고, 싱싱한 물건을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강남구는 지속적인 도농 교류로 주민에게 양질의 상품을, 영세소농들에게는 직거래 판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