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2019 강남페스티벌의 연계행사로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 현대자동차 GBC 부지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제17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주한 미8군 사령부, 각국 대사관, 외국인, 동호회원 및 구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비를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과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인데요.

풀코스·하프코스·10km·5km 4개 코스가 마련돼 이전과 달리 5km 코스를 참가비가 없는 걷기 축제로 진행했습니다. 영동대로를 출발해 봉은사로와 양재천, 탄천, 한강변을 달렸습니다.

단돈 3000원으로 강남구 호텔과 유명 식당의 양갈비, 수제 핫도그, 초밥, 탕수육, 꼬치구이 등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명장 셰프 음식축제’도 함께 열려 즐길 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였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도심 속 생태하천을 가족이나 친구·연인 등과 함께 걸으며 기분 좋고, 세계 각국의 어린이와 불우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