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성종, 왕의노래-악학궤범’이 지난 3일과 4일에 걸쳐 선릉 정자각에서 열렸습니다.

성종의 업적을 '악학궤범'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펼치는 조선 왕릉 최초의 ‘선정릉 야외 뮤지컬’을 선보였는데요. 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 작곡가 다미로와 68명의 출연진들이 악학궤범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그려내며 ‘교육과 문화의 도시, 강남’의 근본을 일깨웠습니다.

세종대에 기틀이 형성된 조선의 문물제도를 완성해 교육, 문화 진흥에 힘을 기울인 성종을 오늘에 되살려 법과 제도, 공부와 음악의 아이콘 성종이 ‘교육과 문화의 도시, 강남’의 뿌리임을 일깨운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