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남구청장 정순균입니다. 확진자 여러분의 쾌유를 빌며 자가격리 중이신 해외입국자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강남구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4월 2일 미미위 강남 코로나19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알려드릴 소식은, 조은희 서초구청장님과 저는 오늘 오전 서초구민과 강남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양재천 산책로를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재천은 봄이면 벚꽃이 활짝 피어 서초구와 강남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득이 이번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시민들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주중에는 양재천을 종전대로 개방합니다. 상단 산책로와 중간 산책길을 one-way방식으로 운영해 주민들께서 얼굴을 마주치는 경우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강남구에서는 오늘 해외입국자 등 4명이 새로이 양성 확진자로 판정받았습니다. 강남구에서는 해외입국자 확진자가 늘고 있고, 자가격리 대상자도 거의 모두 해외에서 들어오신 분들입니다. 따라서 이달 들어 해외에서 입국하신 분들 중에서 아직 검체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빠짐없이 강남구보건소나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고, 자가격리자 여러분들은 무단 외출을 하지 마시고, 격리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