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강남구 곳곳에서 즐거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16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역삼제3경로당이 준비한 민요공연으로 흥겨운 잔치의 문을 연 기념식에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2015년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했습니다. 또한, 복지관 전 직원들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합동 세배를 올려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영동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설 대목을 앞두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밀려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마련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구는 이날 구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기 동향과 설 성수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