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50대이상 88%… 60대 최고
1주 3회 운동·저염식·저지방 식생활
협심증 환자는 2007년부터 연평균 4.1%씩 증가해 2011년 53만3000명 가량이다. 협심증은 50대이상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하는데 이중 60대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전체 협심증 환자의 30%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봤을 때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협심증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다. 남성은 총 6271명으로 여성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협심증 환자는 연령대별로 다른 추이를 보이며 30대 이하 및 40대는 감소 추세인 반면 50대부터는 증가세다.
이처럼 협심증 환자의 증가 원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양주영 교수는 “서구화된 식단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운동부족과 비만, 과도한 스트레스 등 동맥경화증의 원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동맥경화증이 증가하면 협심증 환자도 늘게 된다. 최근 수명연장 기술로 고령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며 아울러 협심증 환자도 늘 것”이라고 설명한다. 젊은층은 운동이나 건강식을 찾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20~30대 젊은층 환자는 오히려 감소세다.
평소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을 철저히 관리하되 생활요법은 1주일에 3회이상 운동과 함께 저염식, 저지방 음식, 그리고 야채와 생선 위주의 건강식이 중요하다.
이호영 기자 eesoar@n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