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명탐정 감각기관❖
-목련건강소식지6월-
감각계란 우리 몸의 차고 뜨거움, 몸의 위치에 대한 감각, 압력이나 통증, 균형감각 등의 감각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수용체가 분포해 있는 기관을 말합니다.
⓵ 후각, 금방 피로해지는 해결사
코는 각종 냄새를 맡게 해줍니다. 콧구멍은 눈이나 입에 비해 작지만, 안쪽에는 비강이라는 제법 큰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비강의 윗부분에 후세포들이 모인 후각부가 있습니다. 후각부는 점액층으로 감싸여 있는데 기체 상태의 냄새가 비강에 들어오면 이 점액층에 녹아들어 후각 세포를 흥분시킵니다. 흥분된 후각 세포가 후 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돼 냄새를 맡게 되는 것입니다.
② 미각, 당신의 입맛을 결정한다.
우리 몸의 혀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혀에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미뢰라고 하는 작은 돌기 덕분입니다. 음식의 성분이 침에 녹아 미뢰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 이곳에 모인 미세포가 흥분해 미신경을 통해 대뇌에 정보를 전달합니다. 대체로 쓴맛은 혀의 안쪽, 신맛은 혀의 양옆, 짠맛은 혀의 전체, 단맛은 혀의 앞쪽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③ 눈 건강, 자주 깜빡이는 것이 제일중요
현대에 가장 혹사당하는 감각기관은 아무래도 눈입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눈물이 순환되어야 하는데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면 눈 깜빡임이 적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안구건조증에 걸리게 되고 눈부심, 이물감, 눈 시림, 시력감소 등을 겪게 됩니다. 적절한 눈 깜빡임은 4초에 1번, 1분에 15번입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깜빡임을 잊을 수 있으니 쉬는 시간마다 2~5분씩 꾸준히, 의식적으로 깜빡임 운동을 해주도록 합시다.
④ 귀지는 파낼 필요 없다
우리는 귀를 깨끗하게 하려고 자주 귀지를 파냅니다. 그러나 전문가에 의하면 귀지는 파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귀지는 병원균에 대항하는 라이소자임과 면역 글로불린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즉 귀지는 세균발육을 억제하고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