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사이버대학교 21곳 중 11개 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에 처음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구는 이후 구민 대상 장학혜택 지원이 가능한 학교를 전수조사해 4월까지 10개 학교와 추가로 손을 잡았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영남사이버대학교 영진사이버대학교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등이 그 대상이다.

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구민들에게 최대 50%의 등록금 감면 혜택이 지원되며, 이는 올해 2학기 원서 접수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다른 대학에서 이미 취득한 교과목의 학점이 그대로 인정된다.

협약서에는 주문형·맞춤형 교육과정의 개발 및 개설 우수 강사진 활용 및 학술 교류 산업체 위탁생 추천 및 산업체 위탁교육 협력에 대한 사항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구와 학교 간 협력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비대면 교육으로 관내 대학교가 없는 지역적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구민들의 학습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