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19:00 - 21:00
- 장소 : 코리아나미술관 2층
- 주관, 주최 : 코리아나미술관 *c-lab 5.0
- 후원 : 코리아나미술관 l space*c
- 진행 : 강경선(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 최인선(아트 디렉터)


코리아나미술관 *c-lab은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창작자, 기획자, 이론가, 연구자와 함께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다각도로 사유해왔습니다. 2021년 코리아나미술관 *c-lab 5.0는 비일상적인 각성 상태를 뜻하는 '트랜스(Trance)'를 통해 오늘날의 몸과 정신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토크&강연 프로그램, <토킹투게더 : 음악적 의식 Musical Consciousness>은 클래식 음악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온 아트디렉터 최인선, 트랜스와 음악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강경선 교수를 연사로 모시고 진행됩니다.

이번 토킹투게더를 위해 선별한 음악을 감상하고, 음악적 트랜스에 관한 렉처를 들으며 음악 감상의 밀도를 높이고 트랜스를 체현하고 사유하는 시간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본 프로그램은 학술적 성격의 행사로 COVID-19 관련 방역 수칙에 따른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됩니다.


사전 예매 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15390/items/4009220?preview=1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http://www.spacec.co.kr/gallery/gallery4_view?seq=79


19:00 - 19:20 오프닝 렉처 : 무의식에서 초의식까지 (강경선 교수)
19:20 - 20:00 뮤지컬 이미저리(musical imagery)와 뮤지컬 저니(musical journey)
20:00 - 20:10 인터미션
20:10 - 20:30 절정체험(Peak experience)
20:30 - 20:50 Q&A
20:50 - 21:00 심상 음악 감상



토킹투게더 <음악적 의식> 연사 소개

강경선(성신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수)
강경선 교수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음악 치료라는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임상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그는 음악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며 음악치료학이 전문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강경선은 음악을 초월적 세계를 경험하도록 하는 결정적 역할이자 시대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 진정한 자기와 만나는 치유와 성장의 매개로 바라보고자 한다.

최인선(아트디렉터)
최인선 아트 디렉터는 2011년 부터 풍월당, 유니텔클래시카 등과 함께 클래식 음악 크리에이터로 오래 활동했다.
2018년 통의동 보안여관 프로그래머로 약 3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2020 자문밖문화축제 예술감독을 지냈다.
현재는 프리랜서 아트 디렉터로 갤러리나인(구기동), 나비타 아트 등에서 현실공간 및 가상공간 전시 기획을 하고 있으며 원하는 곳과 다양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다른 장르의 예술이 올바르게 만났을 때, 서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풍윤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 정신과 존재를 부지런히 실천하고 확인하는 중에 있다.


“우리의 의식은 주변 상황과 내면의 요구에 의해 수시로 변한다. 이 역동적인 우리의 의식은 음악에 의해 일상 의식을 떠나 오랫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무의식의 세계로 역행하기도 하고 나를 뛰어 넘는 초의식의 세계로 들어가기도 한다. 어느 시대 어느 문화에서도 음악은 종교나 주술 의식 과정에서 심신이 나약해진 인간이 자신의 의식 너머 존재하는 다른 세계로 들어 갈 수 있게 의식의 변성을 유도하는 가장 일반적인 장치였다. 그것이 접신이건, 잠재의식이나 무의식과의 조우이건 간에 의식의 저편에서 초월적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데에 있어 음악은 언제나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과거 트랜스 상태로 유도하는 음악은 신비적이고 주술적인 것으로 때론 효과적이며 때론 위험한 자극제였다. 그러나 인간의 의식의 다양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현재 음악은 예술적 감흥 안에서 진정한 ‘자기’와 만나는 치유와 성장의 매개이다.”

강경선(성신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수)
토크&강연 프로그램 ‘음악적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