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관람 후기 

1. 무대 위에서 객석 방향으로만 듣는 소리와 객석 뒤, 무대 아래 양옆에서 들리는 소리의 차이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감동 두배. 세라믹팔레스홀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기획이 돋보였습니다. 

2. 전국 팔도의 노래를 골고루 선곡하고 익숙한 선율을 새롭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주신 세심함과 선곡 능력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두번째 가시리가 제일 좋았습니다. 녹음본이 있으면 매일 듣고 싶은데 어떻게 안될까요?? 

3. 함께 해 주신 장명서님, 김가령님, 박한결님도 좋았습니다. 특히 장명서님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놀랐습니다. 정가라는 장르에 관심이 생겨 따로 들으러 가야겠다 생각할 정도. 

4. 무료 공연이어서 그런지 객석의 관람매너가 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미션 뒤로 많이들 가시고... 1만원이라도 입장료를 받으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예술감독님 곡 설명해주실 때 마이크ㅠㅠ 옥에 티였네요.

조지웅 예술감독님과 강남합창단 여러분,
마음에 위로가 되는 공연 감사했습니다.
앞으로의 공연도 기대됩니다.
어서 빨리 다시 만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