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이상 우유마시면 사망위험 낮춰
우유는 골다공증과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노년층에게 특히 권장되는 완전식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우유를 약 2잔(500mL)만 마셔도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 스미스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대뇌 신경조직 손상을 줄이는 ‘B12’가 부족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와 관련된 대뇌 손상을 2배나 더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주 3회 이상 5년간 꾸준히 우유를 마실 경우 노인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38% 가량 낮다는 결과도 있다.
노년층은 체내 단백질 생합성 능력이 젊었을 때보다 떨어지면서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증가한다. 치아 저작력과 소화력이 떨어지고 부실한 식사로 만성적인 영양 결핍에 시달리기도 한다.
우유는 이처럼 저작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또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등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춘 데다 노년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A와 비타민B2, 칼슘 등이 풍부하다. 우유의 지방은 노년층에게는 좋은 열량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노년시대신문(www.nnnews.co.kr)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