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세게 풀면 중이염 걸릴 수도”

‘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쪽 ‘중이’의 염증으로 인한 질환으로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대개 감기 말미에 발생한다. 감기 도중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을 통해 콧물 속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시작이다.

▶ 증상은 귀에 충만감 또는 압박감과 함께 38℃ 이상 열이 나고 쑤신다.

▶ 치료는 병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적정 기간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투여가 중요하다. 투여 후 3~4일이면 증세가 없어지는데, 심하면 고막 절개술 등 중이에 고인 고름을 빼줘야 한다.

▶ 예방은 뚜렷한 지침은 없지만 주원인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평상시 스트레스와 과음,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로 예방할 수 있다.

 

 

노년시대신문(www.nnnews.co.kr)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