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엔 소량의 3끼 식사·2끼 간식 추천”

식약청,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사이트·앱 개발 보급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식생활정보 제공을 위해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정보관(이하 정보관)’ 홈페이지(www.foodnara. go.kr/foodlife) 및 스마트폰용 영양관리 앱 ‘칼로리코디-II’를 개발해 보급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정보관 홈페이지에서는 영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비롯해 어르신과 가임기 여성, 임신·수유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 및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 대상으로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법과 함께 영양표시 활용법, 외식메뉴 선택법, 적절한 에너지 섭취법, 고혈압·당뇨병 예방법, 알코올 및 카페인 정보 등이 제공된다.

특히, 노년층은 골고루 먹지 않거나 제때 먹지 않는 것, 짜게 먹거나 물을 적게 마시는 것, 불결한 식사 등이 흔한 식습관 문제로 꼽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인 식사를 위해 3끼 식사와 2끼 간식으로 소량씩 자주 먹기, 아침 체조로 입맛 돋우기를 비롯해 집이나 복지관에서 친구와 식사하기, 소화가 잘 되는 저녁식사 후 산책이나 운동을 한 다음 이른 취침 등을 제시했다. 또 변비나 탈수 방지를 위해 하루 물 8컵 이상 마시기 등도 제안하고 있다.

한편 비만 등 개인별 영양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영양관리 앱 ‘칼로리 코디’를 개선한 ‘칼로리 코디-II’도 보급된다. 이 앱은 초기 버전에 비해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만보계 기능, 그리고 식사장애 자기진단기능 등 여러 콘텐츠를 추가했다. 앱은 스마트폰의 각 통신사별 앱 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호영 기자 eesoar@n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