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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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소식지 7월호-
식중독은 80% 이상이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하며.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낮 동안에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8월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감염원에 따라 다양한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중독의 가장 흔한 형태로 세균 감염 자체가 원인인 감염형과 세균이 만든 독소를 섭취하여 발생하는 독소형으로 나뉩니다. 독소형 식중독의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보틀리눔균 등이며, 독소 섭취 후 30분~4시간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발생하며, 감염형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 콜레라균 등이 대표적 원인으로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1~2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식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은 원인 음식을 섭취한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이지만 심한 경우 발열, 오한, 혈변, 탈수, 신장기능 저하 및 신경학적 증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 될 경우 타 질환 검사 필요
식중독 치료는 대부분 수액 공급과 전해질 보충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하며. 항구토제나 지사제 사용은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식중독 환자에게 항생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빨리 호전되지 않으므로 다만 환자가 열이 심하거나 이차 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일 경우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의 4가지 생활수칙
① 조개류, 달걀은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합니다.
② 식품을 만질 때는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③ 식사 및 조리 전 반드시 손을 씻는다
④ 만든 음식은 남기지 말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