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가족 나들이를 했다.
화담숲 가족 산책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의 쉼터였다.
산새소리와 물속에 색색의 큰 잉어가 노니는 모습은 자연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활짝 웃는 가족사진을 손자와 손녀가 번갈아가며 찍어주었는데,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신기한듯 옛날 작두 펌프질을하고, 국화꽃속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쌓았다.
한가위 둥근달과 같은 밝은 세상이 하루속히 오기를 바라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삶을 깨닫게 한 화담숲은 평화롭고 신선한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