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먼 옛날이 되어버린

단발머리 학창시절 가을 운동회~~

어느덧 60년이 훌쩍 지나 기억속에서도 가물거리는 추억들

빛바랜 흑백사진 꺼내들고 친구 얼굴을 어루만지니

그리움에 가슴이 뭉쿨해 한명 두명 이름을 나즉히 불러보며 한없이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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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어여쁜 단풍이 물들고, 사부작 소리를 내며 거리를 뒹구는 낙엽을 보면서

그 시절 그 때도 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웠음을 되새기며 잠시 눈 감고 그 가을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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