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포카라에서 7시간 동안 수 없이 많은 계단을 올라 2889m에 있는 롯지에서 자고 이튿날 새벽 3시반에 일어나 3210m의 푼힐(poonhill})에 올랐다.
새벽의 찬 공기에 떨며 20분을 기다리니 찬란한 햇살이 안나푸르나를 밝혀주었다. 마치 코로나19 고난의 터널을 지나 우리에게 안겨줄 광명을 예고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