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4. 수요일
우리 복지관에서는
남성 어르신 요리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관계 형성 프로그램
'블루리본(Blue Re-born)'
사업 종결 평가회를 실시했습니다.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제한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리활동을 실시하여 자가관리능력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서로 의지하고 지지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강남시니어클럽(쿠킹클래스)에서
총 8회기 진행되었으며,
남성 어르신 6명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12월~2월 코로나19로 인한 재휴관으로 일시 중지)
금일 사업 종결 평가회에서는
포토북 만들기, 활동소감나누기,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포토북을 만들면서 참여자들께서는
자연스럽게 활동 소감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크 두부조림 메뉴가 정말 너무 좋았어, 저녁을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
"이 날 나는 내가 만든 두부 조림을 3층에 사는 사람에게 나눠서 선물로 줬어요.
그 사람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하다고 나한테 그러는거야 얼마나 기분이 좋고 뿌듯하던지"
"콩나물 제육볶음을 내가 집에서 요리해 먹었다는 거 아니야 허허, 소주랑 한잔했지. 아 기분 좋았어"
"코로나19때문에 밖에도 조심스럽게 나가고 활동도 없고 무료했는데
그래도 이런 활동을 통해 사람들 만나고 뭔가 배우니깐 이제야 사람 사는 거 같애"
"이런 활동을 좀 더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도 조심해야겠지만.."
프로그램 초기 참여자들은 서로 말을 거는 것도 어색했습니다.
블루리본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주 만나면서
사업 종결 평가회에서 참여자들은
어느새 서로가 서로에게 동네 친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 상황속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프로그램을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리프로그램 모든 과정을 준비해주신
서울 강남시니어클럽 선생님과
밝은 미소와 친절한 언행으로 강의해주신
모든 강사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