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 강남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3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체육대회 한궁대회가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서는 노인과 청년장애인이 함께하는 합창공연이 펼쳐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이날 공연에는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논현소리새합창단’ 19명과 사회적협동조합 그리아미 소속 그리아미 합창단’ 9, 28명이 무대에 올라,
함께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를 합창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논현소리새합창단이 과수원길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어울림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공연을 마무리했다.

논현소리새합창단 단원들은 청년장애인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서로에게 화이팅을 주고받으며 긴 연습기간 동안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식전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노인과 청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낸 세대간 교류의 상징적 무대로 평가된다.
서로 다른 삶의 경험을 가진 이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공감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논현소리새합창단 이의수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후배세대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