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6년 6월 11일,
우리 복지관에서는 포스코 인사문화실 임직원분들께서 지역사회와 회원님(어르신)들을 위한 단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관을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한 '복지관 오는 길 지도 제작'과
복지관의 가치를 담아 내는 '홍보 기사 작성'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지도를 맡은 팀원들은 인근 지하철역과 인근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회원님(어르신)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복지관을 오는 길 주변 건물이나 골목길을 그려주셨고,
홍보를 맡은 팀원들은 우리 복지관의 지난 2025년의 발자취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감동적인 기사를 작성해주셨습니다.

복지관의 역사와 회원님(어르신)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봉사자분들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완성해주신 글을 소개합니다!

                                                                                                                                                                                                        
포스코 인사문화실, 대치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동행하다

강남의 빽빽한 아파트 숲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 골목에서 문득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집 한 채를 만나게 된다.
그곳이 바로 강남구립 대치노인복지관이다.

복지관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 아니다.
강남구가 말하듯 이곳은 "회원님(어르신)들의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형 노인복지관"이다.
노년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삶의 한가운데에서 다시 배우고, 나누고, 관계를 맺도록 돕는 공간이다.

건물은 크지 않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공간 안에 프로그램실과 상담실, 휴카페, 경로식당, 데이케어센터, 요양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숫자로 헤아릴 수 없는 이야기들이 쌓여 있다.
아침이면 누군가는 경로식당으로 향하고, 누군가는 스마트폰 수업을 듣기 위해 계단을 오른다.
또 다른 누군가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지난 계절의 안부를 묻는다.

2025년의 발자취는 그 사실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신년행사로 한 해를 열고,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버이날 행사와 작품 발표회, 동아리 활동, 문화공연,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이 이어진다. 한 달 한 달의 기록은 단순한 행사 일정이 아니라, 회원님(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시 주인공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노년은 끝을 향해 가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관계와 배움이 시작되는 또 다른 계절임을 복지관은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배움도 늙지 않는다. 교양교육, 취미여가, 건강증진, 정보화 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참여 활동과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계속 살아가도록 돕는다.
또한 독거노인 지원, 사례관리, 명절 나눔, 건강생활 지원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따뜻한 안전망이 되어 준다.

2026년 6월 11일, 포스코 인사문화실 직원 4명이 이 복지관을 찾았다. 봉사활동은 몇 시간의 일정으로 끝났을지 모른다.
그러나 복지관의 하루는 그렇게 짧지 않다. 누군가의 인사를 기억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고,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
수십 년 동안 차곡차곡 쌓여 오늘의 대치노인복지관을 만들었다.

어쩌면 노인복지관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놓인 다리인지도 모른다.
젊음과 노년, 기업과 지역사회,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을 이어 주는 다리.
그리고 대치노인복지관은 그 다리 위에서 오늘도 묵묵히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 봄날의 햇살처럼,
그렇게 지역사회의 한가운데에서 노년의 품격을 완성해 가고 있다.
                                                                                                                                                                                                        

대치노인복지관의 발자취를 그 누구보다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만들어주신 지도와 아름다운 글로 기관을 빛내주신 포스코 인사문화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복지관에 방문하여 보내주신 온기를 늘 마음에 새기며,
회원님들의 하루에 따뜻함을 드릴 수 있는 대치노인복지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