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권장도서

어른의 품위

최서영 저자()

책 소개

나를 살필 줄 아는 너그러운 어른이 되고 싶다

선을 지키고 나를 아끼며 행복에 집중하기 위하여

책 속으로

나쁜 어른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심겨 있는 게 분명하다. 조금 더 살았다고, 조금 더 경험해봤다고 경솔해지는 순간 그 씨앗은 빠르게 자라나는 것일 테다. 미리 지나온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해 경청하고 겸손해지려는 노력을 기본값으로 착장해야 그나마 품위 없는 어른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구나 늙지만 누구나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 ‘품위 없는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아중에서(17)

지금의 나를 완성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실수를 하고, 자기 전 누워서 후회하는 장면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다만 예전보다 나 자신을 쉽게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 나는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금이 간 채로도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 ‘과거의 나를 안아주기중에서(31)

지쳐서 나가떨어지기 전에 조금 일찍 나를 쉬게 하는 일. 쉬는 것도 감각이다. 그 감각을 무시한 채 앞으로만 나아가면 나만 흐려진다. 누구에게 강요받지 않고 내 선택으로 결정해서 멈췄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일. 내가 생각하는 휴식의 방식이다.

- ‘쉼의 감각중에서(92)

처음에는 단순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본 멋진 모습들은 그들이 오래 단련한 실력이자 차곡차곡 쌓아온 품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좋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나도 그들이 가진 좋은 생각과 습관, 건강한 욕심을 배워 결국 그들처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 ‘닮고 싶은 사람중에서(107)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너무 익숙해서, 혹은 별것 아니라고 여겨서 제대로 보지 못했을 뿐이다. 우리가 간과했던 질문 속에 나도 몰랐던 나의 감각, 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한 재능과 흥미가 있다. 그걸 알아채는 순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좋아하면서 잘하는 일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 ‘숨겨진 재능을 찾는 질문중에서(174)

세상은 그래서 아는 만큼만 보인다. 내 좁은 세계의 상식으로 세상을 재단한 것이다. 이 깨달음이 내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더욱 깊이 존중하게 만들어 준다. 사회인이 된다는 건 단순히 업무를 빠르게 익혀서 잘하게 되는 게 아니라 복잡다단한 인간이라는 존재를 배우는 과정이 아닐까.

조금 더 다정하게, 조금 더 이해하려는 태도로 서로를 대한다면 우리가 매일 감당해야 하는 먹고사는 일이 지금보단 덜 각박해질 것이라 믿는다.

- ‘서로에게 다정할 것중에서(235)

자료출처: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