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수요일 봄날에 과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었던 청와대로
16명의 어르신들이 금동창 강사님의 역사해설과 함께 '걸어서 역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찍 개화한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환영을 받으며,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991년 전통 궁궐 건축 양식으로 신축된 청와대 본관은 주로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실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대통령 관저는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 공간으로서,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공간인 별채, 사랑채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란 타이틀이 붙어 있는 녹지원 앞에서
어르신들이 청와대를 가슴에 안고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어느덧 청와대의 정문으로 향하면서 어르신들이 마음에 여유를 안고,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를 비롯한 후궁 일곱분의 위패를 모신 칠궁을 가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