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실시 예정인 ‘발달장애인 롯데월드캐스트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롯데월드캐스트양성과정은 발달장애인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캐스트 직무로의 취업 연계를 위해 캐스트 직업 이해 및 직무 교육, 현장 교육, 안전 교육, 취업 전 교육 등의 주제로 맞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종료 후 수료생에게 ㈜호텔롯데롯데월드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어트랙션(놀이기구 운영 보조), 바리스타(음료 제조 및 고객 응대), 그리팅(티켓 확인), 크리닝(청결 유지 및 관리)등 다양한 직무로 배치되어 훈련과정을 거친 후 채용될 예정이다. 롯데월드와 롯데월드 캐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서울특별시 등록 거주 발달장애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 상담 후 방문 신청이 필요하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jobable.seoul.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1588-1954)로 문의하면 된다.

 

대법원, 청각장애인 수어통역비 지원 예규 제정
 

대법원은 말하는 데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수어통역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민사소송규칙 등을 일부 개정하고, 수어통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예규를 제정했다.

제정된 수어통역 등에 관한 예규는 민사·형사·가사·행정·특허소송 등 모든 소송절차와 또 소송당사자 뿐 아니라 증인·감정인 등 재판에 참여하는 관계인과 방청인도 무료로 수어통역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각장애인 피고인에 대해 국선변호인이 선정된 경우 국선변호인과 피고인 사이의 접견과정에서도 수어통역비용이 국고에서 지급된다.

예규는 각급 법원에서 자격과 통역경력 등을 고려한 수어통역인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고 그 명단을 재판부에 제공해 각 재판부에서 수어통역인 지정결정 시 참고하도록 했다. 또 수어통역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수어통역인이 미리 통역을 중비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인에게 소송서류 등의 부본을 사전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수어통역 과정을 녹화하고, 당사자의 이의가 있는 경우 영상녹화물을 통해 정확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2020신조어-코로나19편